해발 700m 고원 위치 인간 생체리듬 가장 활발
대회 개최·전지훈련선수단 연간 20만명 유치

 정부로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지대 스포츠훈련장 특구로 지정된 태백시가 여름철 각종 대회 개최와 전지 훈련팀 유치로 스포츠산업 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태백시는 도시가 해발 700m의 고원지대에 자리하고 있다는 지리적 특수성을 활용, 지난해 6월말 재정경제부로부터 고지대 스포츠훈련장 특구로 지정받는 등 스포츠산업을 지역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 시켜 나가고 있다. 태백시가 스포츠산업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는 태백시가 위치한 해발 700m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학자들에 따르면 해발 700m는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량의 증가로 저지대 보다 1∼2시간 적게 수면을 취해도 충분한 수면효과가 있다는 것.
 세종대 윤성원 교수는 "해발 700m는 기압의 변화가 가장 적어 인체에 가장 적합한 기압상태"라고 밝히고 있다.
 태백시는 이처럼 인간의 생체리듬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해피 포인트인 해발 700m에 위치하고 있다.
 제1종 육상경기장인 태백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인조잔디 전용축구장인 드림 671과 드림 672, 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원드림체육관 등지에 대회와 전지훈련 참가를 위해 스포츠 선수들이 찾고 있다.
 태백시는 지난 2004년 전국 및 도단위 대회 17개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선수단 등 15만1151명(지역경제 파급효과 97억원)이 찾은 것을 비롯해 지난해 20개 대회와 전지훈련단 등 21만900명(지역경제 파급효과 136억원)을 유치, 연간 20만여명 스포츠선수 태백지역 유치 시대를 열었다.
 올해는 전국 및 도단위 20개 대회와 전지 훈련단 등 25만여명의 스포츠 선수단을 유치할 계획이다.  태백/전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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