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제4회 고성군 명태축제가 내년 2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동안 개최된다.

고성군 명태축제위원회(위원장 徐東哲)는 최근 집행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21일 명태축제위원 초청 간담회시 결정하지 못했던 명태축제 일정을 각급 학교 봄방학 기간중인 내년 2월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키로 결정했다.

명태축제위원회는 당초 간담회에서 제시됐던 설 연휴 기간 중인 2월9일∼11일, 정월대보름과 각급학교 봄방학기간 중인 2월23∼25일, 3월1일∼3일 등 세가지 안 가운데 가족 단위 관광객이 행사장을 많이 찾을 수 있고 최근 6년 동안의 기상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2월23일∼25일 기간중이 가장 양호하다고 판단, 최종 결정을 내렸다.

또 이날 집행위원회에서는 축제 명칭 변경 문제도 상정, 논의를 벌였으나 전통성을 강조한다는 측면에서 기존의 명태축제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집행위원회는 제4회 명태축제시 바다체험, 항구와 배를 이용한 특색 이벤트, 동절기에 맞는 이벤트 등 지역특성을 살리는 차별성 있는 행사를 새롭게 개발,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향토축제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또 명태, 도루묵, 도치, 양미리 등 동해안에서 나는 특색있는 어물을 최대한 확보해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 군민 화합의 장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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