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춘천시가 추진중인 동면 장학리 시내버스 터미널의 동내면 학곡리로의 이전계획 춘천시의회의 제동으로 당분간 어렵게 됐다.

춘천시는 현재 사용중인 동면 장학리 794번지 일대 시내버스터미널 부지 가운데 일부인 1천219㎡가 도시계획도로로 편입돼 있고 신동면 정족리 정류장이 경춘선복선 전철사업에 편입돼 터미널로서의 제 기능 발휘가 어려워지자 현 부지를 매입하고 동내면 학곡리 부지를 대동대한운수측에 매각, 터미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춘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4차 특위에서 부지매입비 7억원을 공유재산관리계획상 미승인을 이유로 삭감조치했다..

이에 따라 버스터미널의 이전계획이 사실상 중단돼 후평동에서 장학리 방면의 병목현상 으로 인한 교통체증은 계속되게 됐다.

시내버스 종점을 지나는 도로는 편도 1차선의 좁은 도로로 후평동 방면 왕복 4차선에다 인근 하이테크벤처타운 방면 4차선, 장학리 방면의 소양3,5교 개통으로 인한 차량증가로 만성 체증을 겪고 있는 구간이다.

한편 춘천시가 매입을 추진한 장학리 부지는 8천562㎡에 평가액이 18억여원에 달하고 있으며 운수업체에 터미널 이전부지로 매각할 동내면 학곡리 부지는 101-24 목장용지와 산59-1 임야 등 1만1천105㎡의 시유지로 평가액은 2천316만7천원이다.

柳 烈 yooyeol@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