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동문들이 같은 선거구에 출마, 갈등이 우려되자 총동창회에서 투표를 통해 후보를 단일화해 화제.

인제군 북면지역은 지역 학교인 원통중·고등학교 출신 崔連洙씨(47·前원통중·고총동창회장), 趙聲洛씨(41·前북면청년회장), 金益圭씨(40) 등 3명이 군의원 출마를 준비.

인제 원통중·고총동창회(회장 玄光順)는 선거운동에 따른 이들 동문들간의 갈등을 막기 위해 지난 13일 가칭 '원통중·고 지역발전기획위원회'를 열어 金益圭씨(40·설산건강원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출, 사실상 후보를 단일화 한 것.

위원장 후보로 출마했던 崔, 趙씨도 결과에 승복키로 해 군의원 선거에 불출마할 의사를 표명.

총동창회는 당초 1회에서 20회까지 기별 대표 5명씩 총 100명이 참가해 3명의 후보를 상대로 경선을 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선관위의 해석에 따라 경선이 아닌 지역발전기획위원장 선출로 후보를 단일화.<麟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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