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여중 어머니회, 600만원 학교 전달
삼척여중 어머니회는 박지애양이 뼈와 연골에 종양이 퍼지는 골육종으로 투병중에 있으면서 수술비 마련이 어려워 애를 태우고 있다는 소식을 본지를 통해 접하고 지난 8월부터 오징어를 판매하는 등 2개월동안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은 성금 600만원을 23일 학교에 전달했다.
학교측은 기탁받은 성금을 박 양의 수술비와 학생들의 장학금 등으로 사용키로 했다.
김경희 어머니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내 자식같은 마음으로 어머니회원들의 사랑을 모았다”며 “지애양이 빠른 시일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아이들과 함께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삼척/김형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