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격파 6연승… 10일 안방서 울산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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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프로농구단이 서울 삼성을 꺾고 6연승을 달렸다.

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 원주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원주가 85-75로 승리했다.

이로 인해 원주는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김주성과 오코사를 내세운 원주는 1쿼터 부터 높이농구를 구사해 이규섭과 레더가 버틴 서울 삼성을 제압해 나갔다.

원주는 김주성이 득점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표명일과 신예 이광재를 앞세워 외곽 공격으로 1쿼터를 21-16로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서는 서울 삼성이 외곽슛 봉쇄에 나섰지만 원주는 이틈을 틈다 오코사와 김주성이 골밑을 장악, 43-34 으로 9점차 리드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는 신예 이광재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서울 삼성 이규섭이 고비때마다 터뜨린 3점포를 곧바로 이광재가 3점포로 응수, 서울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3,4쿼터에서도 10점차의 리드를 지킨 원주는 4쿼터 한때 점수차가 6점차까지 좁혀 졌지만 서울 삼성의 실책으로 원주를 쫓아가지 못했다.

원주는 10일 오후 3시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원주는 부상 당한 로지 워싱턴의 대체 선수로 뛰고 있는 더글라스 렌을 (27, 195.4㎝)을 시즌 끝까지 기용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진민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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