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실시하고 있는 풍수해보험 시범사업이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에 걸맞는 보험금을 지급받아 피해극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주민들이 올해 수해침수 등으로 주택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적은 보험액으로 상당액의 보험료를 지급받아 재난극복에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

진부면 하진부리 전 모씨의 경우 본인부담금 2만6300원에 국가와 지자체 부담금을 합쳐 5만2000원의 보험에 가입했다 지난 여름 주택 침수피해를 입어 16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았고 진부면 송정리 홍 모씨도 본인부담 2만6100원에 정부와 지자체 부담금 포함 5만1600원짜리 보험에 가입했다 주택피해로 675만원의 보험료를 받았다.

특히 풍수해보험은 농촌지역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에 대비해 가입하는 것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49~65%를 지원해 주민들은 적은 금액만 부담하고도 재난시 많은 보험료를 받을 수 있어 재난에 대비해 가입할 필요성이 있는 정책보험으로 떠오르고 있다. 평창/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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