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까지 의료 취약지 46곳서 2224명 진료

“헬스케어가 필요한 도민들을 찾아가는 것은 또다른 행복입니다”

본사 등과 함께 찾아가는 공공의료 서비스인 ‘건강 100세 농·어촌 헬스케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원대병원과 강원도재활병원은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 주민들을 연간 수천 명씩 돌보고 있다.

이들 병원은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46회에 걸친 무료 진료와 각종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2224명의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또 지난 2006년에도 76회에 걸쳐 모두 5373명을 대상으로 각종 진료 활동을 벌였다.

공공의료 서비스가 찾아가는 곳은 장애인협회, 재활원, 사회복지관 등 사회적 약자들이 생활하는 시설과 농·산·어촌의 의료 취약지다.

14일 홍천군 남면사무소에서 펼쳐진 헬스케어 의료 봉사활동에서도 의료진들은 내 아버지, 내 어머니처럼 지역 주민들의 아픈 곳을 친절하게 진료하고 상담해 호평을 받았다.특히 병원 측은 이날 주민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현장 의료 서비스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관절염 등 만성 질환에 대한 설문조사도 벌여 앞으로 이뤄질 의료봉사 서비스가 한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재활병원 오병모 진료부장은 “의료 취약지 주민들을 위해서는 관련 의료기관과의 연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런 측면에서 농·어촌 주민들을 찾아가는 건강 100세 농·어촌 헬스케어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홍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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