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영월군이 강원의 얼 선양 사업과 연계해 조선시대를 풍미한 난고 김삿갓 문화 유적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수립, 연차적인 사업을 벌여 나간다.

영월군은 하동면 와석리 김삿갓 계곡 일원 2만7천680㎡부지에 김삿갓의 문학유산을 전승 보존할 3도 접경 문화 중심지로 집중 개발하는 한편 장릉과 청령포 고씨동굴과 연결되는 체류형 휴양 관광지를 조성한다.

오는 2천 4년까지 총 48억여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자되는 유적지 개발 계획에는 주거 유적지 복원과 사당 건립, 전망 정자, 특산물촌, 3도 접경 장터 등이 포함된다.

특히 내년까지 자료 전시실과 창작실, 문화 교육관 등을 갖춘 김삿갓 문학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현재 주거지 고증과 공간 계획 등 기본 조사 설계 용역을 시행중에 있으며 6월까지 현상 공모를 거쳐 실시 설계가 마무리 되는 9월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월군 吳富榮문화관광과장은 “천재 시인 김삿갓선생의 문화 예술혼을 현대적으로 재조명, 전국 문화 예술인들의 순례지와 관광 영월의 대표지로 개발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房基俊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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