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캠프 135명 참가 자신감 배양 학력 향상

도내 최초로 개장한 정선영어체험 학습장이 지역 청소년들의 영어 학습력 향상의 장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일 정선교육청에 따르면 정선읍 덕우리 정선영어체험학습장(JEEC)에서 보다 질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영어 두려움 해소와 자신감 배양 등을 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달 8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겨울방학 영어체험캠프’ 를 마련, 한 명의 학생도 결석이 없이 운영되는 등 참여 열기가 높았다.

영어체험 캠프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3명, 영어전담강사 1명의 지도아래 초교 5개교, 중학교 3개교 등 모두 135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학교별로 화요일~금요일까지 오전·오후캠프로 나눠 열렸다. 영어체험 캠프에는 상황별 영어 인식을 높이고,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목적 차원에서 공항, 호텔, 쇼핑센터를 포함한 8개의 테마 부스로 집중 운영되면서, 직접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돼 학습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숙박과 급식시설이 완공되면서 올해부터 학생뿐아니라, 지역 주민에 이르기까지 보다 다양한 영어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영어체험학습장이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의 선진 영어체험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며 “학생들이 체험시설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학습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정선/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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