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白】태백산 도립공원과 연계되는 태백체험 공원 조성 공사가 오는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태백시는 탄광지역 종합 개발 계획의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해 문곡 소도동 5번지 일대 2만4천평에 사업비 130억6천만원을 들여 태백체험 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실시용역이 끝나는대로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체험공원 조성공사는 탄광지역 종합개발비와 건강한 고장 만들기 교부금 등을 집중 투입, 풍속촌과 놀이시설, 체육 시설, 공연 및 행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체험공원의 핵심사업인 갱도 체험장은 안전성등을 고려해 별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미 지난해 11월 사업비 2억6천만원을 들여 건화 엔지니어링(대표 黃광웅)에 용역을 맡긴 태백시는 오는 3월말 용역결과가 납품되는대로 탄광 사택촌을 비롯한 각종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탄광의 생활상을 재현하는 탄광 사택촌은 50년대 이전의 사택촌 풍경과 60·70년대 이후의 모습들을 시대별, 유형별로 나눠 탄광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총 16동을 지을 예정이다.

또 숙박촌과 놀이동산은 이미 민간 투자자들이 탄광지역 개발 사업자로 지정돼 시의 기반조성이 끝나면 공사를 추진키로해 체험공원 조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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