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북 안동서 ‘중부내륙권 3도 협력회’ 실무위

도와 경북·충북 등 중부내륙권 3도가 SOC 확충사업, 지역균형발전 등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경북 안동시에서 중부내륙권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부내륙권 3도 협력회’ 실무위원회가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와의 연계 교통망 구축, 중부내륙권의 3도 연결도로 확충 등 ‘중부내륙권의 SOC확충’ 사업을 비롯 생태탐방·연구·교육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 3도 연구원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중부내륙권 발전포럼’ 구성 등 총 23건의 광역협력사업이 논의된다.

또 도의 제안으로 공동 법안제정 작업이 진행중인 ‘댐 주변지역 지속발전 특별법’ 발의 등 법제화 방안도 논의된다.

아울러 새정부 출범에 따른 5+2 광역경제권, 수도권규제완화, 지방분권 및 분산 정책 등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도 함께 협의된다.

중부내륙권 공동협력사업 협의안건 중 11건의 SOC 확충에는 3도 연결도로(정선∼단양∼예천) 국도지정을 비롯, 태백∼울진간 국가지원지방도 지정, 남북 6축인 영천∼양구간 고속도로 건설, 행정도시∼청주∼충주∼원주·평창 고속도로건설, 동서4축 고속도로인 제천∼삼척구간 조기건설, 태백선(쌍용∼태백)복선전철화 조기추진, 춘천∼원주∼충주∼행정도시 철도신설, 중앙고속도로(원주∼제천) 6차선 조기확장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지역균형발전 방안에는 ‘선 지역경쟁력 강화, 후 수도권 규제완화’ 공동협력, (가칭) 중부내륙권 발전 포럼 구성, 지역특화 규제개혁 TF팀 운영 등이 집중 협의된다.

이 호 leeh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