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가 민자 유치사업으로 추진중인 미시령터널공사가 오는 31일 착공된다.

道에 따르면 인제군 북면 도적소~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4차선으로 신설되는 미시령터널(3.69㎞)과 연결도로(11.984㎞)는 각각 민자 1천466억원과 국비 1천255억원 등 모두 2천721억원을 들여 2005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민자로 추진되는 미시령터널은 코로롱건설을 비롯한 롯데, 두산, 현대 등 6개건설업체의 컨소시엄으로 설립된 미시령동서관통도로㈜가 건설, 완공후 30년간 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道 관계자는 "미시령터널이 완공되면 폭설로 인한 차량통제가 없어지고 서울~속초 교통시간이 단축돼 설악권 관광 및 물류 유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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