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고성 6·25 참전공적비서

6·25 참전 노병들이 국가유공자로 격상됐음을 경축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25일 열린다.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고성군지회(회장 임복천)와 고성군 재향군인회(회장 이행관)는 이날 오전 10시 대대리 6·25 참전 공적비에서 향군회원과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유공자에서 국가유공자로 격상됨을 경축한다.

임복천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고성군지회장은 “그동안 국가유공자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1984년부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바 있으나 6·25 참전자들도 그 대상에서 제외됨으로써 80세를 바라보는 6·25 참전 노병들에 대한 명예 선양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심지어는 일부에서는 반 통일세력으로 까지 표현하는 등 참전자들의 명예는 그 희생에도 불구하고 땅에 떨어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와 6·25 참전 유공자회 등의 관련 참전단체들이 청와대와 국회, 그리고 정부를 상대로 수많은 진정과 건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들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촉구했고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개정법’이 통과돼 오는 28일 공식 공포된다. 고성/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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