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영월읍 삼옥리와 문산리 등 동강 가는 길이 오는 20일부터 임시 개통돼 주민들은 물론 동강 탐방객들에게 편의가 제공된다.

영월군은 동강 진입도로인 군도 13호선 영월∼문산리간 도로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영월읍 덕포리∼삼옥리와 거운리∼문산리에 이르는 5.5㎞구간과 터널1.2㎞ 구간에 대해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임시로 개통할 계획이다. 또 조기 준공을 위해 해빙기가 지난 내년 3월 1일부터는 다시 통행을 제한한 뒤 상반기 안으로 완전 개통시킬 방침이다. 그러나 현재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감속 운행이 필요하며 미끄러짐 등의 교통 사고 발생이 우려돼 진·출입로에 서행 당부 등의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김명구 건설교통과장은 “동절기 기존 도로 급커브 구간 결빙과 낙석 발생 등으로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이 예상돼 준공 전 임시개통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김 과장은 “완전 개통되면 그동안 여름철 동강 레프팅 차량과 탐방객들의 교행 불편 해소 뿐만 아니라 영월읍 덕포리∼삼옥리를 거쳐 거운리∼문산리까지 운행거리 3㎞, 통행 시간 20분 정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영월/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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