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협약
온실가스 저감 등 지원

▲ 이만의 환경부장관(사진 왼쪽)과 김기열 시장이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원주/백오인
원주시가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 조성된다.

환경부는 원주시를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 조성키로 합의하고 19일 원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과 김기열 원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주시는 오는 2012년까지 예상 온실가스 배출량 203만3000t의 5%인 10만2000t 감축을 목표로 앞으로 친환경에너지 자립형 시범마을 조성, Low Carbon House 인증사업, 탄소포인트제 실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환경부는 원주시와의 협약 이행을 위해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 발굴과 추진방안을 협의해 나가는 한편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국고 지원 확대,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 시범도시 합동 평가보고회 등을 통해 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운동의 일환인 원주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발대식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원주시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도 함께 열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시민들과의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원주시가 기후변화 모범도시로 태어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주/백오인 105i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