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원주지역에서 해결되지 않고 있는 대형 현안들이 이번에는 시의회 도마 위에 올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원주시 의회는 29일 열린 제5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난 달 金大宗 前원주시장이 제기했던 시청사 이전문제 등 대형사업을 비롯한 대표적인 현안들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것에 대해 元昌默 시의원 등 7명의 시의원이 릴레이로 시정질문을 펼쳤다.

朴漢喜 의원은 “단계동 시청사 이전 부지에 대한 건설교통부의 예정지구 지정도 없었는데 봉화산 택지개발을 무리하게 진행시키며 청사 건축설계 용역을 낭비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손실예산을 소상하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

또 “개발계획도 없이 정상가의 3배에 이르는 고가에 매입한 舊종축장 부지의 활용계획과 토지보상의 특혜를 주기위해 학성동 체육공원 부지를 매입했다는 여론이 들끓는 만큼 앞으로의 활용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촉구했다.

元昌默 의원은 “원주역사 이전이 진행되고는 있으나 역사이전 비용 7천800억원중 원주시가 2천억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철도청 요구에 대한 반박자료가 있는지 또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을 위해 예산 검토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張基雄 의원은 “공단이 활성화돼 있는 문막읍 지역에 얼마전 중앙논리에 의해 조흥은행 지점이 폐쇄돼 안타깝다”며 “기존 고객과 입주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집행부에서 제1금융권 유치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黃保景 의원은 대형 소각로 설치사업이 부진한데 따른 대책을, 閔丙升 의원은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한 시의 방안을 따졌다.

崔明植 ms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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