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있는 논에 볍씨를 그대로 파종, 모내기에 소요되는 노동력과 시간을 단축하는 ‘무논점파법’이 올해 삼척에서 첫선을 보인다.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벼농사 재배시 농촌의 생산비를 절감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올해 원덕읍과 근덕면에서 각 20㏊씩 시범적으로 무논점파법 벼농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무논점파 재배법은 기존에 마른 논에 볍씨를 뿌리던 건답직파법에서 문제가 되었던 앵미벼, 즉 잡초성 벼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쌀 생산량은 증가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재배법으로 전통 재배법인 이앙 재배와 비교해도 35%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다.

삼척/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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