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3단계로 나눠 2022년까지 16~22%

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도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16~22% 저감하는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는 1일 강원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도, 도의회, 대학,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기후변화대응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1단계로 오는 2012년(8~10%), 2단계 2017년(13~16%), 3단계 2022년(16~21%)로 하는 온실가스 저감 대응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율을 오는 2022년까지 17%까지 끌어 올리고 ‘신재생에너지 밸리조성’사업을 추진, 동해안·서부권은 태양광·열&지열시스템화를,중부·북부권은 풍력발전의 클러스터 및 풍력설비산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중부권은 수소스테이션 중심 파워파크 조성을, 남부권은 바이오매스 및 소수력 보급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그린 하우스 사업, 신·재생에너지 의무사용 제도화 추진, 녹색선도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개발TF팀 구성 등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변관우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밀림이 산림사업 비추진지역이라는 이유로 국제 사회에 의해 탄소흡수원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 역시 백두대간 등 산림사업 비추진 지역이 탄소 흡수원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대안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곤 b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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