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태백 청년회의소(회장 申元澈)가 한국 청년회의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포천 중문의과대학 분당 차병원 의료진을 초청, 지역 노인들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해 고마움을 사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태백청년회의소의 새생명 찾아주기 사랑의 메신저 운동으로 펼쳐지는 무료 검진은 선·후천성 심장병과 내과 외과 흉부 한방진료과를 개설하고 20일 하룻동안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검진에는 20명의 의료진이 동참, 그동안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폐광지역 노인들에게 의료혜택을 선사했다.

사랑의 메신저 운동을 실시한 이례 2명의 심장병환자를 완치시켜주기도한 태백청년회의소는 이번 무료 검진에서도 심장병과 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나타나면 수술 등 3차 무료진료를 실시할 계획.

특히 지역 노인 등 300여명이 진료를 받은 이날 사랑의 메신저 운동 무료검진에는 한방진료까지 병행해 노인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검진을 받는다는 金태선(68·여·태백시 장성동)할머니는 “형편이 넉넉지 못해 관절염에 걸려도 병원한번 제대로 못갔는데 이렇게 진료해줘 고맙기만하다”며 “청년들의 봉사정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太白/洪性培 sbho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