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속보=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한국, 여자 축구 세계 최강인 중국과 브라질, 일본이 참가하고 있는 타이거풀스 토토컵 국제여자축구대회 강릉 경기를 앞두고 주말 球都의 축구열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道축구협회에 따르면 강릉경기는 5일 오후5시부터 강릉종합경기장에서 한국 대 브라질, 중국 대 일본의 2경기가 잇따라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축구 여제(女帝)들의 수준높은 경기를 직접 관람한다는 즐거움외에도 다채로운 팬 서비스도 계획돼 있어 주목된다.

道축구협회는 경기장 입장료를 특석 1만원, 일반석 7천원, 학생 5천원으로 책정한데 이어 폭넓은 관람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중·고교 여학생과 초등학생은 무료 입장을 실시키로 했다.

또 입장객중 선착순으로 싸인공 2천개와 월드컵 배지 3천300개가 제공된다.

道축구협회는 붉은악마 응원단에서 이날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가입 신청을 받으면서 티셔츠 800여벌과 머리띠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강릉지역 시민들은 이번 대회가 지난5월 전국 중·고교 56개팀이 출전, 한국 축구의 미래를 가늠케했던 금강대기 전국중·고교 축구대회에 이어 강릉의 축구 사랑 열기를 다시 하번 확인시킬 초대형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최돈포 道축구협회장은 “성덕초등∼경포여중∼강일여고∼관동대로 이어지는 여자축구 계열화에 성공한 강릉 축구가 세계 정상급 대회로 다시한번 도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崔東烈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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