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춘천시가 총면적 294.4㎢에 이르는 개발제한 구역 해제안을 마련하고 8일부터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있다.

춘천시는 8일 그린벨트 해제가 주요 내용인 ‘2021년 도시기본계획’이 건설교통부 승인을 받자 보존녹지 생산녹지 자연녹지 등 3개 용도지역으로 세분한 도시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보존녹지가 69.66%(홍천군 2.6㎢제척)으로 가장 많고 자연녹지 25.66%, 생산녹지 4.62%, 일반주거지역 0.06%(온의, 삼천동 하사관주택지)로 각각 지정했다.

춘천시는 오는 25일까지 공람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시의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건설교통부 협의를 거쳐 늦어도 9월말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난 개발을 방지하고 친환경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생산녹지 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李浩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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