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강원도가 주최하고 도 씨름협회와 영월군이 주관하는 제13회 강원도지사기 씨름왕 선발대회가 도내 11개 시·군 10개부문 126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가운데 13일 영월 학생체육관에서 개막됐다.

이날 오전10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박무길 도 국제대회 기획단장, 김혁진 도 씨름협회장 및 김주대 영월군씨름협회

장, 김태수군수, 엄기영군의회의장, 홍병철경찰서장, 엄순영교육장, 엄민현도의원 등 각급 기관 단체장과 응원단이 참석해 선전을 당부했다.

부별 씨름왕 선발전 첫날 대회에서는 춘천시가 장년부와 일반부, 여자 일반부(80kg 이하)를 휩쓸었으며 특히 영월

군 선수단의 전재호 박혜연부부는 나란히 대회에 출전해 일반부와 여자 일반부(60kg 이하)에서 2위를 차지해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부별 입상자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권이 부여되며 대회 이틀째인 14일에는 초등부 와 중등부 등의 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대회 첫날 각 부문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청년부: 1위 배일섭(인제군) 2위 하종만(강릉시) 3위 심호진(화천군)

◇장년부:1위 길용찬(춘천시) 2위 이 용(속초시) 3위 김 일(속초시)

◇일반부:1위 김길동(춘천시) 2위 전재호(영월군) 3위 정연화( 원주시)

◇여학생부:1위 조아라(평창군) 2위 최아름(태백시) 3위 박미영(영월군)

◇여자 일반부(60kg 이하):1위 지현미(평창군) 2위 박혜연(영월군) 3위 백영자(춘천시)

◇여자 일반부(80kg 이하):1위 심인숙(춘천시) 2위 정소영(홍천군) 3위 고은주(영월군)



房基俊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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