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버스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드림카드가 잦은 오류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7일 원주시에 따르면 6개월여간 시범운영을 마치고 지난 6월부터 최고 20만원까지 카드에 저장해 사용하는 전자화폐인 드림카드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3천여명의 원주시민이 드림카드를 이용, 버스요금을 대납하고 있다.

그러나 시내버스 이용시 카드 금액이 찍히지 않는 등 카드 오류로 자주 발생해 버스요금을 현금으로 지불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 등 이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학생용 드림카드의 경우 원주지역 중·고생 1만1천명으로부터 카드발급 신청을 받아 지난달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카드제작이 늦어져 학부모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李善榮씨(25·원주시 태장동)는 “한달전부터 드림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가끔 카드에 오류가 발생, 현금으로 버스요금을 지불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드림카드에 사용되는 국산 카드에 문제가 있어 외국산 카드로 전면 교체하고 있다”며 “학생용 드림카드의 경우 이번주중에 학교별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金基燮 kees26@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