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클래식 문화의 꽃을 피워온 강원오페라단(단장 김기원)이 창단 3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푸치니 최대 걸작 오페라 ‘토스카’를 무대에 올린다.

27∼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토스카’는 유명가수인 토스카와 경찰의 탄압을 받는 자유주의 화가 카바라돗시와의 낭만적이며 극적인 사랑 이야기.

1900년 로마에서 초연된 후 전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폭넓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걸작으로 ‘극과 음악의 일치’라는 극찬을 받으며 모든 가수들이 도전하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져왔다.

이번 공연에서 토스카역은 김인혜 서울대 교수와 진귀옥 추계예대 겸임교수, 카바라돗시역은 박세원 서울대 교수와 이현 중앙대 강사, 스카르피아역은 백광훈 전 비엔나슈베르트 음악원 교수와 이재환 중앙대 교수가 열연하며 나윤규 허철수 변승욱 변우식 장신권 이동준씨가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예술감독 김기원 단장, 지휘에 경기도립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있는 최선용씨, 연출에 서울오페라 앙상블 예술감독 장수동씨, 합창지휘에 강릉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있는 김철회씨가 맡게 되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교향악단과 경기도립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강원오페라단은 지난 99년 5월 창단돼 오페라 ‘쟌니스키키’를 비롯 문화예술의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문화-음악회 시리즈’, 도내 6개 도시 순회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와 올해 ‘한여름밤의 산상 오페라’등 지역문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오페라 무대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C석 2만원. 문의 02)2256-8800,9900

沈銀淑 elmtr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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