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접근성 확충 최우선”

   
“원주시민들의 승리입니다. 역경을 딛고 승리한 모습이 어려움에 처한 원주시민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민주당 박우순(59) 후보는 초반부터 줄곧 우위를 점하며 7·28 보궐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실패를 거울 삼아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박 당선자는 이광재 도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원주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약속했다. 박 당선자로부터 승리 요인과 현안 해결 해법에 대해 들어봤다.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으로 선거 초반부터 우세를 보였지만 심적 부담이 컸다. 앞서 치른 선거에서 늘 고전했다. 어려웠다. 선거 초반 지지율을 지킨다는 것이 쫓아가는 것보다 더 버거웠다. 하지만 시민들의 열망에 귀기울였고, 열심히 뛰었다.”

-지역현안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수도권과의 접근성 확충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서울 강남∼여주 간 수도권 전철의 원주 연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원주의료기기산업 육성과 연계된 멀티콤플렉스센터 건립사업도 시급히 해결할 현안이다. 현재 내년도 예산 85억원 가운데 40억원이 삭감된 만큼 최우선적으로 삭감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

-공약 실현 전략은.

“지역의 각종 현안을 이광재 도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과 함께 협력해 풀어 나갈 것이다. 여주∼원주 간 수도권 전철 연장은 원주가 인구 50만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는 만큼 공동 노력을 통해 국가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

-시민들에게 한말씀.

“민주당의 승리는 원주시민의 승리다. 지역발전과 행복한 시민들의 삶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원주/박경란 lany97@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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