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접경지 만들겠다”

   
“고향 어르신들과 선·후배님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약 1억㎡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마음 속 깊이 새기고 또 새겨 넣었던 若無接境 無國家(접경지역이 없으면 대한민국이 없다)의 신념을 잃지 않고 ‘하나된 민·관·군, 살기 좋은 접경지역’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

-당선을 축하드린다. 앞으로 각오는.

“2010년 7월 28일. 13만 주민과 9만여 국군장병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은 우리들의 삶의 터전이 더이상 ‘변방의 땅’이 아니라 ‘희망의 땅’임을 대(對)내·외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매년 2조8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재산피해와 4만여 건에 육박하는 민원은 조금씩 감소할 것이며, 깊은 수렁에 빠진 지역경제는 이른 시일 내에 긴 터널을 빠져 나올 것이다. 열심히 뛰겠다.”

-지역현안을 어떻게 풀것인가.

“먼저 제대로 된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을 만들겠다. 민·관·군 접경지역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통일경제특구 지정 및 신병훈련소 면회제도를 부활하는 한편 외출·외박제도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군사시설보호구역도 제도 개선을 통해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향토기업 지원 및 육성 법안도 서둘러 만들겠다. 대한민국 녹색성장의 중심지, 세계인이 다시 찾는 평화·생명의 메카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지역, 이념, 연령, 계층, 종교 등 모든 갈등을 초월하여 반드시 실천하겠다. 700여년 동안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고향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도리와 의리를 반드시 지키겠다.”

-주민들에게 당부 말씀.

“한기호를 지지해 주신 철원·화천·양구·인제 유권자들께 거듭 감사드린다. 4개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철원/안은복 rio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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