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체 교통사고 중 어린이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여전한 가운데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내 과속운전차량 등에 대한 강력 단속이 펼쳐진다.

도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모두 1천27건이 발생했고 이 중 사망 19명 부상 1천218명으로 전년보다 사망자는 34.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504명 가운데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3.76%로 전년 4.56%와 큰 차이 없이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대책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3월 한달 동안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위반 행위 중점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집중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중점단속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운전 △통행금지 및 제한위반이며 등·하교 시간대를 중심으로 단속경찰관을 고정배치, 안전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안전시설물의 일제정비와 함께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기관과 협조, 횡단보도 교통안전 활동도 벌인다.

李在鉉 akcob@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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