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평창 의료봉사
척추 진료·필요약제 무료 제공

▲ 농협중앙회와 서울 자생한방병원이 함께하는 ‘농촌 희망가꾸기 의료봉사활동’이 지난 22일과 23일 평창농협협동조합(조합장 이양균) 예식장에서 열렸다.
농협중앙회와 서울 자생한방병원이 함께하는 ‘농촌 희망가꾸기 의료봉사활동’이 지난 22일과 23일 평창농협협동조합(조합장 이양균) 예식장에서 열렸다.

이날 의료봉사활동은 평창군 주진리가 고향인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최원태 팀장의 배려로 국내 척추 관절 전문한방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의 무료진료로 실시됐다.

자생한방병원 본원(강남)의 남지환·김민우 원장과 목동병원 서진우 원장이 직접 진료를 보고 증상에 따라 침을 놓으며 처방전을 내리면 즉석에서 필요한 약제까지 무료로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또 척추와 디스크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평소 주의해야할 사항이 적힌 책자까지 전달해 인기를 얻었다.

이틀 동안 약 500여 명의 어르신들을 진료한 의료팀과 자원봉사자들은 환자들을 접수하고 약 챙겨드리느라 이마에 땀방울이 맺힐 정도로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허리가 굽은 채 임시진료소를 찾았던 어르신들이 어느새 꼿꼿해진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행사를 주관한 이양균 평창농협 조합장은“2007년부터 3년 동안 상지대 한방병원의 무료진료를 실시해 오다 지난해 거르고 올해 다시 시작했는데 예상외의 반응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계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르신들은 농협의 초창기를 이끌었던 분들이기에 의료혜택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여러가지 사업을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의료봉사활동 기간에는 농협중앙회 엔에치개발사업소가 어르신 장수사진 무료촬영도 실시했다.

김남권·해피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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