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우승 양구군

▲ 2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구군 선수단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철원/ 서영

“탄탄한 스포츠인프라 등 지역 체육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투자가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 생각합니다.”

양구군은 역도(3494점), 레슬링(2053점), 육상(4303점), 체조(1310점) 등 효자종목을 앞세워 지난 2006년 주개최지 우승 이후 6년만에 2부 종합우승의 영광을 되찾았다.

또 양구군은 이번 체전에서 효자종목과 함께 테니스(1493점), 정구(1034점), 복싱(1331점), 양궁(1458점), 펜싱(1730점), 롤러(1365점)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거두는 등 대부분의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만들어 냈다.

이번 양구군의 우승에 대해 도내 군단위 지역 중 최고의 스포츠인프라를 중심으로 학교체육과 실업팀을 잇는 두터운 선수층 확보, 종목별 계열화가 이뤄낸 복합적 성과하는 평이다.

특히 양구군은 이번 도민체전을 위해 종목별 강화훈련을 실시하는 등 목표인 종합우승 달성을 위해 오랜 시간 땀을 흘려왔고 여기에 군부대 우수자원발굴 등이 실효를 거두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게 됐다.

김봉철 양구군체육회 사무국장은 “종합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준 선수단과 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준 양구군 및 군부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2부 최강의 명성을 되찾은 만큼 연승을 목표로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철원/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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