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청·강릉우체국·동해상사고속㈜ 우승… 1·2위팀 10월 전국 대회 출전권 부여
본사·동해시 공동주최 백두대간기 축구대회

▲ 1일 동해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5회 백두대간기 국민생활체육 도 직장인 축구대회 공무원 리그 동해시청과 해군 제1함대의 결승경기에서 이윤찬(동해시청)이 헤딩슛을 날리고 있다. 동해/ 서 영
 

동해시청(공무원 리그), 강릉우체국(챔피언스 리그), 동해상사고속㈜(챌린저 리그)이 제5회 백두대간기 국민생활체육 강원도직장인축구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도민일보사와 동해시가 공동주최한 이번대회는 지난달 30일과 7월1일 이틀간 동해종합운동장 보조구장, 한중대운동자, 해경구장 등 3개 경기장에서 도내 직장인 축구동호회 21개팀 선수 및 임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공무원리그, 챌린저리그 등 세개 부문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1일 열린 공무원리그 결승에서는 동해시청이 해군1함대와 연장 접전끝에 1-0으로 이겼다. 동해시청은 이날 경기에서 파상 공세를 펼치며 수차례 기회를 맞았지만 해군1함대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에 막히며 득점을 하지 못했다.

결국 동해시청은 연장 후반 4분 문전 혼전중 이형주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볼로 결승골을 넣으며 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강릉우체국이 춘천교도소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지난해 공무원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릉우체국은 이날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춘천교도소를 압도했다. 강릉우체국은 전반 5분만에 김성관이 선제골을, 16분 이경우와 26분 김기완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에서도 강릉우체국의 공세는 이어졌고 후반 8분 첫골을 넣은 김성관이 멀티골을 작성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챌린저리그에서는 동해상사고속㈜가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동해해일을 무찌르고 정상에 올랐다. 동해상사고속㈜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동해해일은 후반 반격을 노렸지만 체력에 한계를 보이며 추격에 실패했다.

각리그별 최우수선수상은 전상표(동해시청·공무원리그)·김봉학(강릉우체국·챔피언스리그)·박현철(동해상사고속㈜·챌린저리그) 에게 돌아갔다.

이번대회 챔피언스리그와 챌린저리그 우승, 준우승 팀에게는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한편 전날열린 개회식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만끽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 선정된 입장상은 평창영월정선축협에게 돌아갔다.

■ 대회결과

▼ 공무원리그= 1동해시청 2해군1함대 3동해시코레일, 강릉소방서 △페어플레이상=삼척소방서 △대회MVP=전상표(동해시청) △우수선수상=고태원(해군1함대) △감투상=김대영(동해시코레일), 김남국(강릉소방서) △우수지도자=김남두(동해시청)

▼챔피언스리그= 1강릉우체국 2춘천교도소 3강원남부주민㈜, 롯데주류 △페어플레이상=산건축 △대회MVP=김봉학(강릉우체국) △우수선수상=송기태(춘천교도소) △감투상=이대룡(강원남부주민㈜), 강병인(롯데주류) △우수지도자=이상길(강릉우체국)

▼챌린저리그= 1동해상사고속㈜ 2동해해일 3동부메탈, 라파즈 한라시멘트 △페어플레이상=하이트맥주 △대회MVP=박현철(동해상사고속㈜) △우수선수상=고태원(동해해일) △감투상=이진영(동부메탈), 김종필(라파즈 한라시멘트) △우수지도자=신금철(동해상사고속㈜)

▼입장상= 1평창영월정선 축협 2강원남부주민㈜ 3㈜만도 ▼심판상=임지혁 ▼공로상= 김태철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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