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승우 장관 영월방문… 조속한 복구 등 주문

【寧越】 張승우 기획예산처장관이 18일 도내에선 유일하게 영월을 방문, 수해 복구 현장을 돌며 피해 및 응급 복구 상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張장관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영월 남면 북쌍리에 도착, 金진선지사와 金信義군수 등으로부터 평창강 북쌍 제방 유실에 따른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속을 고려하고 관계 전문가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복구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공사가 진행중인 영월읍 하송리 능동천배수펌프장 피해 현장을 찾은 張장관은 영월군으로부터 상습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능동천을 포함한 덕포배수펌프장 등 2개 배수펌프장의 조기 완공에 투입해야 하는 160억여원의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는 보고를 받은 뒤 "완공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며 필요 하다면 국고 지원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재해 복구 계획이 최종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최대한의 재원 조치 계획을 마련, 본격적인 수해 복구를 위한 예비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張장관은 덧붙였다.
 한편 金진선지사는 "영월의 항구적인 수해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道에서 용역비를 들여서라도 동강과 평창강에 대한 수리 분석 용역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房基俊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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