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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접근로 정선 나전구간 직선화 무산 반발

국도 59호선 확장 공사
기재부 “기존 노선 활용”
주민 “지역 실정 무시”

박창현 2013년 02월 22일 금요일
   
▲ 국도 59호선 정선군 북평면 숙암구간 선형개선 계획도.

2018 동계올림픽 접근도로망인 국도 59호선 정선 나전 구간의 선형개선이 백지화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지역주민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정선군과 원주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착공을 앞둔 평창 막동∼정선 나전 구간(17㎞) 국도 59호선 확장공사는 총사업비 2075억원을 들여 오는 2016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평창동계올림픽 주경기장인 진부에서 활강경기 예정지인 정선 숙암을 관통하는 접근망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은 평소 S자형 굴곡과 상습 결빙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선형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획재정부가 사업구간 중 정선군 북평면 숙암주유소 일대의 선형개선에 대해 경제성을 들어 기존 도로 노선을 활용하도록 통보해 논란을 빚고 있다.

원주국토청은 당초 기존 숙암주유소 일대 급커브 선형을 나전터널(166m)과 나전2교(170m), 나전3교(126m)를 건설, 직선화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제동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는 이 같은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자 사업취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물리적 행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고충일 정선군 북평면 번영회장은 “정부의 판단 대로 지역실정을 무시한 채 도로공사가 진행될 경우 올림픽 활강경기를 치를 이유가 없다”며 “전형적인 탁상행정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토로했다.

원주국토청 관계자는 “총사업비와 경제성면에서 터널과 교량 건설이 부적정한 것으로 제시됐다”며 “현재로서는 사업조기준공을 위해 재협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선/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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