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달 때까지 金 명중”

 

북평여고 황애지(1년)가 양궁 4관왕에 올랐다.

황애지는 13일 막을 내린 제48회 강원도민체전 양궁 여고 1부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애지는 지난 12일 열린 70m에서 321점을, 60m에서 337점을 쏘며 두개의 금메달을 획득 한 뒤 13일 50m에서 322점으로 세번째 금메달을 땄다. 마지막 경기인 30m에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지만 개인종합과 단체종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추가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묵호초 6학년 겨울방학을 앞두고 양궁을 처음 접한 황애지는 지난 3월 열린 제21회 도교육감기 양궁대회에서도 4관왕에 등극, 주목을 받았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애지는 타고난 집중력과 어린나이 답지 않은 과감함이 장점이다.

황애지는 “전국소년체전 때는 메달을 한번도 못 따서 아쉬웠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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