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철원읍 관전리 노동당사 옆에 위치했던 철원공립중학교와 철원여고를 다녔던 시가시 수기하라(杉原 親)재일동창회장 등 회원 44명은 10일 오전 10시 철원군을 방문, 1박2일간 일정으로 철원안보관광에 나섰다.
이날 방문단은 철원에 거주하는 동창생 金松一씨(72.동송읍 오덕7리)의 안내를 받아 삼부연폭포~순담계곡~월정역~전망대~철원역~구철원시가지~노동당사 등을 견학했다.
특히 이들 방문단들은 철웝읍 월하리, 관전리, 사요리등 구철원 시가지에서 걸음을 멈춘 채 콘크리트 뼈대만 남은 학교터와 제사공장,금융조합, 얼음창고 등을 어루만지며 유년기와 학창시절에 대한 옛 기억을 더듬기도 했다.
재일동창회장 시가시 수기하라씨(72)는 "이번 철원방문을 계기로 한.일간 우호를 증진 시키고 매년 후손들과 함께 이 곳을 방문해 철원에 대한 옛 추억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鐵原/文炅世 ksmoo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