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장상품 납품… 외국인선수·관광객에 불티

【楊口】 양구군이 경영수익사업의 하나로 생산하고 있는 조롱박·압화상품이 아시아 각국에 소개돼 호평을 받고 있다.
 2일 양구군에 따르면 현재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에 조롱박을 소재로 한 액자와 원목벽걸이, 문살벽걸이, 무드램프, 압화티스푼 등을 부산아시안게임 휘장상품으로 납품, 경기에 참가한 선수 및 임원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납품한 각종 공예품의 수량은 모두 2천520점으로 가격으로는 1천700여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선수촌과 프레스센터는 물론 각 경기장 기념품센터 등 200여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조롱박 공예품과 지역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소재로 만든 압화제품은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담고 있어 외국인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구군은 이들 제품에 대한 호응이 높아 추가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보다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이달 중 철도 문화상품으로의 개발 협의와 함께 기업체의 기념상품으로의 납품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조롱박 공예품과 압화제품의 경우 가격과 품질면에서 우수하다고 인정, 아시안게임 휘장상품으로 납품하게 됐다"며 "앞으로 인터넷 홍보와 함께 판촉물 업체에 상품 카탈로그를 배포해 보다 다양한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崔 勳 choihoo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