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마음은 삶의 등불”
부처님 오신날 봉축 메시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위해 세우신 하나의 큰 목적! 그것을 경전에서는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전에서는 그 구체적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혜를 개발케 하여 청정하고 깨끗한 몸과 마음을 얻게끔 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느니라.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지견을 보여 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으며 중생들이 부처님의 지견을 깨닫게 하시기 위한 이유로 이 세상에 오셨으며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 지견의 세계에 들게끔 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탄생하셨느니라.”

유마경에서는 “한마음이 청정하면 국토가 청정하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결국 우리들의 마음에 의해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변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따라서 부처님께서도 결국 우리가 의지하고 삶의 등불로 삼아야 할 대상은 다름 아닌 바로 우리 내면에 갖추고 있는 맑고 밝은 깨끗한 마음, 즉 청정한 불성(佛性)일 뿐임을 강조하고 계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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