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강원 진로진학 박람회

각계각층 체험 부스매료

◇…2014 강원진로진학박람회에 참석한 강원도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각종 직업체험 부스에 매료.

이날 행사장에는 민병희 도교육감을 비롯해 원창묵 원주시장과 엄원근 강원기상청장, 정기현 원주시교육장, 김선동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양근성 고용노동부 춘천고용센터 소장 등이 참석. 이들은 개회식 후 행사진행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각 부스를 돌며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

민병희 교육감은 “학부모들이 원하는 직업은 공무원, 판사 등으로 한정돼 있다”며 “진로박람회는 알지 못했던 미래직업까지 다양하게 소개돼 청소년들이 정말로 원하는 진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대입자료 학부모 관심 듬뿍

◇…박람회장에는 도내 학생들에게 올바른 입시 정보와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학 홍보부스가 운영돼 눈길.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대를 비롯해 강원대, 인하대, 부산외대 등 전국 39개 대학이 참가해 입시 정보 제공과 진로 상담, 다양한 직업군 소개 등을 통해 학생들의 멘토로 변신.

또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교육청이 공동 발행한 ‘진로진학의 나침반’과 ‘대입수시모집 길라잡이’ 책자를 활용해 상세한 진로 상담에 나서 학부모들의 인기를 독차지.


 

▲ 2014 강원 진로 진학 박람회가 14일 원주 연세대 캠퍼스에서 민병희 도교육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 원창묵 원주시장과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서영


생소 직업 미래 설계 도전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잠수사와 기상예보관 체험 부스가 학생들로부터 인기몰이.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들은 TV 속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수습했던 잠수부들의 활약을 기억하며 잠수사 직업에 대해 높은 관심.

이날 학생들은 직접 잠수 장비를 착용해 보고 자격증 취득 방법과 훈련과정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인명 구조 이외에도 바다속에서 용접 등을 담당하는 산업잠수사 등 자신들이 전혀 알지 못했던 생소한 직업에 대해 소개받고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해 보기도.

또 기상청이 운영한 기상캐스터와 기상예보관 체험 부스에서는 날씨 전달의 기능만 알고 있던 학생들에게 기상예보관이 해일과 지진 등 재난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관측활동과 재난방송을 한다는 점을 소개해 눈길.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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