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6시23분쯤 홍천군 서면 명성천에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A(27·천안시)씨가 깊이 2m의 웅덩이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50여분만에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5시40분쯤 홍천군 서면 마곡유원지에서 일행 7명과 함께 다슬기를 채취하던 C(53·서울)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올들어 지난 6월부터 이달 29일 현재까지 물놀이 사고는 8건이 발생, 3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는 24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 10명이 사망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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