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용적률 200% 강화 도시계획법 시행

【原州】 내년부터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용적률이 강화되면서 원주지역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는 등 재건축 붐이 일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관내 20년 이상된 아파트 가운데 단구동 삼흥아파트와 개운동 주공 1차 아파트 주민들이 건물 안전진단을 거쳐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재건축을 위한 각종 절차를 진행중이다.
 또 개운동 주공 2차 아파트의 경우 최근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 원주시에 건물 안전진단을 신청하는 등 원주지역 20년 이상된 아파트들의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재건축 붐이 불기 시작한 것은 내년 6월 재건축과 관련된 도시계획법이 개정되면 아파트 용적율이 300%에서 200%로 강화돼 아파트 층수에 제한을 받게되고 재건축에 따른 이익이 그만큼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의 매매가가 최고 1천만원 이상 오르는 등 재건축에 따른 부동산 투자열기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재건축을 막기위해 추진되는 건축법 개정이 오히려 재건축 붐을 조성하고 있다"며 "삼흥아파트의 경우 10년간 재건축사업이 지연되다 최근들어 주민들이 적극 나서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金基燮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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