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프로농구 선발회
전국체전 동메달 주역
우리·하나은행에 지명

▲ 27일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엄다영과 김예진(이상 춘천여고)이 각각 춘천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전국체전 여고부 동메달의 주역인 춘천여고의 엄다영(사진 오른쪽)과 김예진이 프로에 진출했다.

춘천여고는 2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엄다영이 춘천우리은행에, 김예진이 KEB하나은행에 각각 지명됐다고 이날 밝혔다.

1라운드 6순위로 우리은행에 지명된 엄다영은 봉의여중 출신으로 U-19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포워드다. 178㎝의 크지않은 신장이지만 골밑 득점능력과 리바운드, 중거리슛 능력이 탁월하다.

3라운드 4순위로 하나은행의 부름을 받은 김예진 역시 봉의여중 출신으로 174㎝의 신장에 3점슛 적중률이 높으며 상대의 주득점원을 수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김영민 춘천여고 코치는 “두 선수 모두 성장가능성이 뛰어난 만큼 3년 정도 뒤면 팀의 주전으로 코트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춘천을 연고로 하는 우리은행은 1라운드 엄다영에 이어 2라운드 1순위로 수원여고 출신의 유현이를 선발했다. 조형연 sunj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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