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서 현장투표
박혜진·임영희·양지희 3파전 예상

 

2015~2016 여자프로농구(WKBL)가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누가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자프로농구연맹은 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올 시즌 프로리그 시상식을 열고 현장 투표를 통해 MVP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MVP는 춘천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4연패 위업 속에 박혜진(26),임영희(36),양지희(32)가 후보로 거론돼 집안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박혜진은 WKBL 최고 가드로 평가받으며 이번 MVP 선정땐 3시즌 연속 수상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가드 포지션 중 올해 리그 공헌도 1위(34경기·872.45점)를 달리며 평균 득점 10.06·평균 리바운드 5.91·평균 어시스트 3.06·평균 스틸 1.41 등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우리은행의 정신적 지주 임영희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포워드 포지션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 득점 13.13점으로 국내 선수중 선두를 달리고 있고 평균 리바운드 4.09·평균 어시스트 3.28 등 팀 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우리은행 주장 양지희도 센터를 맡으며 궂은일을 도맡아하는 팀 내 기둥 역할을 담당했다.

샤샤 굿렛과 함께 골밑을 지키며 평균 득점 10.21·평균 리바운드 5.88·평균 어시스트 2.62를 기록했다.

한편 춘천 우리은행은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맞아 팬 사인회를 실시한다.

우리은행 농구단은 아홉 번째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정규리그 우승 기록을 새롭게 작성,정규리그 우승을 축하하고 팬들 앞에서 이번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다짐한다.

팬 사인회 참가권은 선착순 100명에게 경기 당일 경기장 입구에서 배부할 예정이며 한림대성심병원 건강 검진권,리센느 스킨케어 7종 세트,가족 식사권 등 푸짐한 경품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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