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태백시민 자전거대행진이 지난 9일 문화예술회관 광장을 순환하는 구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태백시체육회가 주관한 자전거대행진에는 자전거동호회와 ,연인,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해 문화예술회관 광장을 출발해 3주공 아파트,절골수영장,문화예술회관 광장을 돌아오는 7㎞ 코스에서 페달을 밟으며 건강을 다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7㎞ 코스를 완주한 뒤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기념 쿨토시와 함께 자전거,보호헬멧 등 경품을 제공받는 행운까지 챙겼다.

특히 오는 14일 오후 1시30분 중앙로에서 열리는 ‘대한석탄공사 대체사업 및 강원랜드 책임 이행 요구 시민 총궐기대회’에 참석,장성광업소를 비롯한 정부의 국영광업소 폐광 조치에 따른 대체사업 추진을 촉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염동열 국회의원은 “꿈과 희망을 갖고 힘차게 페달을 밟으면 어떠한 난관한 헤쳐나갈 수 있다”며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지역발전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홍용기 태백부시장과 심용보 태백시의장은 “자전거 생활화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의 원동력이 된다”며 “한강·낙동강 발원지인 태백의 청정자연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전거대행진에는 임남규 도의원과 이한영 태백시의회 부의장,김길동·김재욱·유태호 시의원,김송일 교육장,정기영 한마음신협 이사장,김희철 태백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강만수 강원도민일보 태백지사장 등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했다.

태백/김우열 woo9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