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0원’으로 행복나눔 실천
화재 피해 지원 ‘강원119행복기금’
2090명 참여…1억1400만원 모금

▲ 도소방본부는 지난 2월부터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일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지난해 2월부터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정부)와 착한일터 협약을 맺어 도내 재해 진압 뿐 아니라 재해 후 잃어버린 도민의 삶을 복원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도소방본부는 도민과 연결되는 숫자 ‘119’에 착안해 화재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강원119행복기금’을 만들었다.이재화 홍천소방서 주임은 “산악지대인 강원도는 소방도로가 없는 오지가 많아 화재 피해를 빈번히 입는 도민들이 있어 늘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1190원부터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강원119행복기금’에는 도내 소방공무원 2090명이 참여해 현재까지 1억 1400여만원이 모금됐다.이 기금은 화재 피해자들의 주택 복구,주거환경 개선,저소득층 주택 화재 안심보험 가입 등의 사업비로 사용된다.

이흥교 도소방본부장은 “화재 현장에서 삶의 터전을 잃는 도민들을 지켜본 많은 소방공무원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도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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