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성의

양양군 국가유공자

아기 울음소리가 나지 않는 가정과 마을,청장년이 없는 가정과 마을,내가 살던 마을에서 떠나야 하는 심정이야! 좋은 마음으로 떠나던 어차피 떠날 수 밖에 없어 떠나는 심정이든 간에 마을을 등지고 나가는 것은 먹고 살기 위해서 선택한 불가피한 마지막 선택이라면 기필코 성공해서 금의환향해야 하지 않겠는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자녀만 떠난 집은 노인들만 남아서 생계를 유지하자니 웃음이 사라진지 오래다.지금부터 꽤 오랜 시절 보릿고개가 있어 절약농가가 생기면 대여 양곡으로 한고비 넘기던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요즘 세대들은 보릿고개가 무엇이며 어디 있느냐고 웃지 못할 이야기가 사실이냐고 반문도 한다.

이것이 지난날의 우리의 참모습이었으며 현주소였으니 정부에서는 입하나라도 덜기 위해 산아제한정책을 세워 아들,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고 외쳤던 시절,산업화 초기현상으로 그 당시는 가내수공업이 산업의 주류가 되어 일손하나라도 아쉬운 때 한편에서는 산아제한정책으로 인구감소를 외치는데 기업체에서는 수공업 위주의 산업이기에 일손이 부족한 현상은 정책의 이율배반이 아니겠는 생각한다.

요즘 인구감소에서 인구증가로 정책을 선호해야 할 시점에서 국민소득이 뒷받침 해야함은 당연지사로 여기는 시점에서 인구증가의 요인인 청장년층에서는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는 싱글족이 증가하고,일자리가 없어 일자리를 구하고 결혼을 하게 되어서야 자녀를 낳게 되면 한명밖에 낳지 못할 정도로 결혼적령기가 늦어지고,엘리트층의 결혼관도 전보다 10년 정도나 늦어지는 결혼풍속도와 함께 자녀 한명 정도면 족하다는 의식이 이들 뇌리에서 자리잡게 된 것이 인구감소의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었다.그렇게하면 청장년 남녀 두명이 결혼에 골인해도 결혼풍속도가 자녀 한명 아니면,두명 정도로 족하다는 결혼관이 자리잡게 된 것이 인구감소로 된 것에 어쩔 수 없는 사실로 되었다. 정부에서는 한 차원 높게 인구증가책의 획기적 개선으로 자녀의 육아문제와 학업문제를 국가가 책임진다는 복지대책이 있어야 하는 것이 인구의 증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본다.

한 발짝 나가면 우리나라는 백의민족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결혼관은 세계화를 외치는 마당에서 외국인과의 결혼 이민정책이 있기는 하지만 쉽게 이민이 이루어져 자녀생산과 양육문제를 정부에서 책임지고 이들에게도 복지의 수혜가 획기적으로 마련되고 이들에게 외국인 이라는 꼬리표를 다는 것은 버려야 할 아쉬운 실정이다.마지막으로 저명한 인구학자인 맬더스는 세가지 인구이론을 내놨다.1798년 인구증감을 최초로 이론화한 ‘인구의 원리’에 실렸다.인구 규모는 증식과 규제의 상호작용에 따라 주기적인 파동을 반복한다는 것이 이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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