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까지 조양강변
송어낚시·눈썰매 등 다채

▲ 제2회 정선고드름축제가 열리고 있는 정선읍 공설운동장에서 설피를 신고 눈썰매를 끄는 눈위 릴레이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 제2회 정선고드름축제가 열리고 있는 정선읍 공설운동장에서 설피를 신고 눈썰매를 끄는 눈위 릴레이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내달 4일까지 정선읍 조양강변과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정선고드름축제 행사장에 강추위를 녹이는 풍성한 공연이 잇따라 열리고 있어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고드름축제 수상무대에서는 지난 20일 개막식에서 겨울축제를 알리는 전통의 소리와 군무가 어우러진 눈꽃놀이 난장 ‘무풍’이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또 먹거리촌 내 특설무대에서는 22일 아리랑난타와 23일 사북 광부댁,24일 사북댄스팀 공연에 이어 내달 3일 아리무용단 공연에 이르기까지 설 연휴기간을 제외하고 매일 지역 13개 생활문화동호회 공연이 진행돼 한겨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오는 29일과 30일에는 눈놀이동산과 특설무대에서 인형극 ‘산 넘고 고개 넘어’와 거리극 ‘눈 속에 길을 잃다’,마술 ‘그림책처럼’,음악 공연 ‘세대 공감’등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어서 설 연휴 고드름축제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도 선사한다.이와 함께 23일부터 28일까지 수상무대에서는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겨울강변 우리동네 노래잔치’가 이어지며 폐막일인 내달 4일에는 아라리락 콘서트 ‘파이팅 정선! 파이팅 코리아!’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서건희 정선군 문화관광과장은 “송어낚시와 맨손송어잡기·눈썰매·먹거리는 물론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를 많이 준비했다”며 “고드름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정선의 아름다운 겨울과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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