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지난해 2.92% 올라
거래량 17.8% 전국 최고

강원도 땅값이 지난해 2.92% 뛴 것으로 나타났다.토지거래량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전국 토지가격은 2.70% 오르며 2010년 11월 이후 7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작년 지가 상승 폭은 전년 2.40%보다 컸고 소비자물가변동률 1.0%보다도 높았다.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2.53%)보다 지방(2.99%)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강원도는 2.92% 올랐으며 전국에서는 신공항 개발이 추진되는 제주가 8.33%로 가장 많이 뛰었다.
지난해 전국 토지 거래량은 총 299만5000필지(2176.0㎢)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5년 대비 3.0% 감소했다.지역별 연간 전체토지 거래량은 강원도가 17.8%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세종(-28.0%), 대구(-22.5%) 등은 주택거래량 감소의 영향으로 줄었다.
김기섭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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