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상리지역 예정부지 방치
최종헌 강원경찰청창 간담회서
“지역 사정 반영 조기 추진 총력”

양구경찰서 예정부지가 5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헌 강원경찰청장이 “양구경찰서 이전 문제를 적극 챙기겠다”고 밝혀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최 청장은 3일 양구경찰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양구경찰서 이전 문제는 종합적으로 판단해 우선순위를 정할 문제”라며 “지역사정을 반영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상리·송청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양구중·고 건너편 상리지역에 4500여평 규모의 양구경찰서 예정부지를 조성한 양구군은 5년 넘게 경찰서 이전문제가 결정되지 못하자 이 지역에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양구경찰서 예정부지 바로 옆 2900여평 부지에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양구소방서도 신축될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양구경찰서가 이전되면 이 지역이 행정타운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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