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부산 0.04% 최고… 충남 -0.10% 최저
전세가격도 3주째 0.03% 보합세
봄 이사철 앞둬 상승세 유지 전망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23일)보다 0.01% 하락했다.수도권은 보합을 유지했고 지방은 0.01% 하락했다.강원도의 경우 0.01% 오르며 서울(0.02%),부산(0.04%),전남(0.01%) 등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갔다.하지만 1월 둘째주 0.06% 오름세를 보인 후 셋째주 0.03%,넷째주 0.02%,지난주 0.01%를 기록하는 등 3주째 상승폭이 좁혀졌다.전년 동기 0.05%에 비해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대출규제 강화와 금리 상승 등으로 주택구매를 위한 자금 확보 및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가격상승 기대심리 위축과 조기 대선 가능성,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에 따른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원도내 전세가격도 1월 첫째주 0.05%를 기록한 후 3주연속 0.03% 유지했으며 지난주 0.02% 상승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전국 평균(0.01%)과 비교해 다소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연휴와 겨울 비수기 영향으로 거래 문의가 뜸한 가운데 접근성과 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은 봄 이사철을 대비한 선점수요로 상승세가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도별로는 전북(0.05%),대전(0.04%),부산(0.03%)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충북(0.00%)은 보합,충남(-0.04%),경북(-0.04%),대구(-0.02%),세종(-0.02%) 등은 하락했다. 김기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