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용대삼거리∼미시령 정상
미연결 1.5㎞ 구간 내달 착공
안전 확보·교통흐름 개선 효과

인제 북면 용대리~미시령 구간에 국내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자전거도로가 조성된다.
인제군은 올해 인제 북면 용대삼거리부터 미시령 정상까지 자전거도로 중 용대리 일원 미연결 구간에 길이 1.5㎞,폭 3m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접경권 평화누리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미시령 자전거도로 개설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오는 3월 착공,연내 완공된다.자전거도로가 조성되는 용대리~미시령 정상 구간은 설악산과 미시천 계곡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나 일부구간이 연결돼 있지 않아 자전거 이용시 국도 46호선 4차선 도로를 거치면서 교통흐름 방해와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군은 이번 자전거도로의 개설로 자전거도로 이용자들의 안전확보와 교통환경 개선은 물론 백담사,만해마을,여초서예관,내설악예술인촌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내설악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자전거도로 개설로 전국최고 자전거 라이딩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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